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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08. 15 SAT - 08. 17 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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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중앙교회 본당 2층 [포항시 북구 대해로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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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은 무성한 가지 곧 샘 곁의 무성한 가지라 그 가지가 담을 넘었도다”
하나님은 우리를 머무르게 하지 않으시고 흘려보내신다. 우리는 익숙한 울타리 안에서 살아간다. 편안함의 담, 익숙함의 담. 요셉은 자신이 받은 복을 울타리 안에만 남겨두지 않았다. 샘 곁의 무성한 가지가 담을 넘어 뻗어가듯,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은혜는 결국 담장 밖을 향하게 한다. 첫째 날 우리는 교회 담장을 넘어 세상으로 나아가며, 하나님께서 우리를 왜 보내시는지 다시 묻게 된다. 믿음은 머무는 것이 아니라 흘러가는 것이다.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무시고”
우리가 넘을수 없었던 담을 예수님이 먼저 허무셨다. 사람은 끊임없이 담을 만든다. 하나님과의 담, 사람과의 담, 세대와 문화의 담, 상처와 편견의 담.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로 막힌 담을 허무시고 원수 된 것을 화평으로 바꾸셨다. 복음은 좋은 이야기가 아니라 무너진 관계를 다시 잇는 능력이다. 둘째 날 우리는 우리 안에 남아 있는 담을 바라보며, 화평의 길을 여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게 된다.
“내가 주를 의뢰하고 적군을 향하여 달리며 내 하나님을 의지하고 담을 뛰어넘나이다”
담이 사라져서가 아니라 하나님을 신뢰하기에 뛰어넘는다. 하나님은 모든 담을 없애주시는 분이 아니다. 때로는 담 앞에 세우시고, 그 담을 뛰어넘게 하신다. 다윗은 현실보다 크신 하나님을 보았기에 두려움보다 믿음을 선택할 수 있었다. 이제 우리는 위로받는 자리에 머무르지 않는다. 화평을 경험한 사람으로 살아간다. 하나님께서 보내시는 자리에서 다시 담을 넘어 세상으로 나아간다. 믿음은 담이 없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 담을 넘는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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